케이에코 이슈 1
제주도에서 함께한 1박 2일
푸루美 이호 필터 페스티벌 참가
한국환경공단 대학생 기자단인 푸루美 13기가 제주도로 향했다. ‘이호 필터 페스티벌’에 참가한 이들은 폐플라스틱을 탄소중립포인트로 교환하는가 하면, 병뚜껑으로 리사이클링하는 자원순환 체험을 했다. 또 플로빙하며 해양 쓰레기를 줍기는 등 환경사랑을 실천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writer. 최행좌 photo. 한국환경공단

제주도 친환경 축제에 참가한 이유
지난 7월 13~14일, 한국환경공단 대학생 기자단인 푸루美 13기가 ‘2024 이호 필터 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해 제주시에 모였다.
이호 필터 페스티벌은 최근 해양쓰레기 등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 인식을 기반으로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도민들이 아름다운 제주를 지켜나가고자 하는 취지로 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 제주지사, 제주관광공사 등이 기획한 친환경 문화관광 행사다.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에서 모인 푸루美들은 제주국제공항에 모여 이호테우해변으로 이동했다. 행사에 참석한 푸루美들은 이호 필터 페스티벌이 열리는 다양한 홍보부스와 자원순환 체험, 대한민국 환경사랑공모전의 당선작을 감상했다.
특히 행사장에 마련된 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 제주지사 홍보부스에서는 ‘고품질 폐플라스틱 회수·보상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이 캠페인은 사용 후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재질별로 선별해 지정된 장소에 반납하면 무게 측정 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탄소중립포인트로 지급하는 활동을 일컫는다. 이곳에서 푸루美들은 준비해 간 폐플라스틱을 탄소중립포인트로 교환했다. 이외에도 폐병뚜껑과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한 자원순환 체험행사에도 참가하는 등 푸루美들은 축제를 마음껏 즐겼다.
플로빙으로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
푸루美들의 메인 이벤트는 ‘이호마을 곤바당 플로빙’이었다. 플로빙(Ploving)은 다이빙을 하면서 바닷속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다. 푸루美는 자원봉사자, 다이버, 해녀들과 함께 바닷속에서 수십 ㎏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버려진 그물이나 닻, 플라스틱 용기, 통조림 캔 등을 물 밖으로 끌어냈다.
푸루美들은 “안 보이는 곳에 이렇게 많은 해양쓰레기가 있을 거라고 상상도 못 했어요. 정말 놀랍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제주의 아름다운 해양 환경보
호의 필요성을 깨닫는 의미 있는 활동이었어요”,
“우리의 손길이 더해지면 내일의 제주 바다는 오늘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깨끗한 공간이 될 거라고 믿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둘째 날에는 현직 기자의 특별한 강의를 들으며, 푸루美들은 1박 2일 동안 진행된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