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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co NEWS

정리. 편집실

물 분야 창업·새싹기업 시제품 제작 돕는다

한국환경공단은 8월 27일 물 분야 창업·새싹 기업 발굴 및 성장지원을 위해 대구시 소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원장 김현덕)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시제품 제작을 위한 장비, 시설, 인력 기반 공동활용 △시제품 제작관련 최신기술 및 산업동향 정보 공유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 또한 △전문인력 양성 및 기업지원 과정(프로그램) 공동개발·운영 △제품·기술개발 등을 위한 공동연구 및 기술지원 등도 실시한다. 한국환경공단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워터캠퍼스 내 총 연면적 529.7㎡ 규모의 창업보육시설(창업보육실 8실, 시제품제작실, 사무실 등)을 설치했다. 또한, 7월 22일부터 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1차 모집을 통해 현재 총 16개 기업이 입주심사 중이며, 이들 중 4개 기업을 대상으로 창업보육실을 통한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은 경북대학교가 4차산업 기술개발 및 관련 기업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15년 설립한 연구기관으로 3D 융합기술 지원센터, 레이저응용기술센터, 스마트드론기술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양 기관은 추후 유망 물기업 발굴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환경공단은 앞으로도 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12년 연속 국제숙련도시험 최우수기관 인증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6월 미국 환경자원협회가 주관한 국제공인숙련도시험에서 12년 연속 토양·폐기물 분야 ‘최우수 분석기관’으로 평가받았다. 숙련도시험은 운영기관인 미국 환경자원협회에서 국내·외 시험기관의 측정·분석 자료 신뢰성 및 정확도 평가를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는 전 세계 289개 토양‧ 폐기물 시험분석 전문기관이 참가했으며, 한국환경공단은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인정 및 분석 기술 향상을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참여해 왔다. 한국환경공단은 이번 숙련도시험에서 비소, 카드뮴, 구리 등 토양 분야 15개 항목 및 납, 크롬, 아연 등 폐기물 분야 6개 항목에 참가했다. 평가 결과, 총 21개 항목 모두 ‘만족’(표준점수 : Z값 2.0이하) 평가를 받아 ‘최우수 분석기관’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한편, 한국환경공단은 2017년 1월 조직 내 환경기술연구소를 설치해,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인정)으로서 토양, 폐기물, 수질, 대기 등 환경 분야 전 매체에 대해 국제수준에 부합하는 시험분석 품질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미군반환기지·폐광산 실태조사, 폐기물 재활용성평가 등 정부 환경정책 및 환경산업연구단지 내 환경 새싹기업 기술연구개발을 위한 시험분석 자료 등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국제숙련도시험으로 공단의 측정분석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한국환경공단은 앞으로도 양질의 분석자료 제공을 위해 공단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포장재, 최우수 등 4개 기준으로 등급화한다

앞으로 재활용의 용이성에 따라 포장재는 최우수, 우수, 보통, 어려움 등의 4개 기준으로 등급화가 된다. 또한, 재활용이 어려운 폴리염화비닐(PVC)을 포장재에 사용하는 것이 금지되며, 포장재 재질의 등급평가와 표시가 의무화된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자원재활용법)’ 하위 법령 개정안을 8월 28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 이번 개정안은 ‘자원재활용법’ 개정(2018년 12월 24일)에 따른 세부내용을 규정하기 위한 것환으로, 올해 12월 25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재활용을 매우 어렵게 하는 포장재의 재질 및 구조에 대한 사용금지와 포장재의 재질·구조 등급평가와 표시 의무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환경부는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관련 업계 및 유관기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운영하여 10차례의 의견수렴과 논의를 거쳐 이번 개정안을 마련했다.
우선, 재활용 과정에서 문제를 유발하거나 재활용이 어려운 폴리염화비닐, 유색 페트병, 일반접착제 사용 페트병 라벨의 사용을 원천 금지한다. 이들 포장재 사용금지 대상에 포함된 제품은 개선명령 대상이 되며, 개선명령 후 1년의 개선기간이 지난 후에도 미개선 시 판매중단 또는 최대 10억 이하의 과징금이 부과된다. 환경부는 향후 2년마다 전문가 검토위원회를 거쳐 사용금지 대상 추가 지정, 예외 허용 대상 전면 재검토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니 반따끄방 매립지 어린이 위한 사회공헌 활동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인도네시아 반따끄방 (Bantar Gebang) 매립지 빈민지역에 사회봉사단을 파견해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했다. 인도네시아 반따끄방 매립지 지역은 수도 자카르타에서 약 30Km 떨어진 아시아 최대 비위생 매립지역으로 주민의 대부분이 매립지 쓰레기에서 수입을 얻어 생활하는 빈민지역이다. 환경공단 사회봉사단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갖고 생활하는 매립지 인근학교(Sekolar Alam Tunas Mulia)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현지 학생들의 정보화 교육을 위해 60㎡ 규모의 컴퓨터 교실을 지어 제공하고, 학교 노후 시설물 보수작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한국환경공단은 2012년부터 필리핀, 라오스, 캄보디아 등 동남아 국가를 대상으로 빗물 재이용시설 설치, 수해지역 나무심기, 자전거 및 의류 물품기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17년에는 ‘엄홍길휴먼재단’과 함께 네팔 오지 룸비니지역에 학교를 건립하는 ‘휴먼스쿨 프로젝트’ 후원기관으로 참여한 바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봉사기금을 아시아 이웃나라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에 사용되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한국환경공단은 앞으로도 공단은 해당 국가와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발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