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vernance K-eco 이슈 2

Governance K-eco 이슈 2
창립 13주년을 맞은 한국환경공단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환경전문기관
한국환경공단이 13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한국환경공단은 환경개선과 자원순환촉진 및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환경친화적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수고해온 직원과 기쁨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공단의 13주년 기념행사 현장을 찾았다.
창립 13주년 기념행사 개최
3월 3일 한국환경공단이 창립 13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임직원 250여 명이 국립환경인재개발원에 모여 창립 13주년을 축하하였으며, 공단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였다. 또한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환경전문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의지를 모았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시상식, 안병옥 이사장 기념사, 떡케이크 커팅, 축하공연, 행운권 추첨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다과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시상식에서는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며 환경보전에 기여한 임직원들의 공로를 인정하여 표창장을 수여하였다.
그동안 걸어온 길
한국환경공단 안병옥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그간 이룩한 성과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공단은 양적인 측면에서 실로 비약적인 성장을 해왔다. 임직원 수는 약 3,200명, 예산은 약 2조 5천억 원 규모로 증가해 명실공히 국내 최대 환경전문기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질적인 측면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취를 이루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기관 설립 이래 최초로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A등급’을 획득하였고,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는 ‘2등급’을 달성한 것.
또한 공단은 탄소중립 추진의 핵심수단인 기후대응기금과 탄소인지예산제도를 안착시킴으로써 국가 재정메커니즘에 기후위기 대응이 내재화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대기감시체계 및 권역별 총량관리제를 강화해 미세먼지 등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였고, 물산업 진흥과 유역 중심의 스마트 물 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환경서비스의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의 가능성을 연 것도 자랑스러운 성과이다.
앞으로 걸어갈 길
안병옥 이사장은 글로벌 기후위기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등 복합위기 시대에 공공기관의 역할과 책임은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며 위기의 시대일수록 자원과 역량을 결집하고 혁신을 가속화하여 스스로의 존재가치를 입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단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공단이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이라는 확대된 역할을 수행할 근거가 마련된 만큼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환경전문기관’으로 도약할 것을 강조했다.
안병옥 이사장은 “우리는 ESG를 기관의 심장으로, 탄소중립과 디지털전환을 기관의 두 날개로 삼아 시대적 요구와 국민의 기대에 부합하는 환경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창립 13주년을 계기로 공단의 노력이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원동력으로 더 큰 결실을 맺게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